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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최정 vs 이야마 아사미 다시보기|세계 페어바둑 최강위전 2026 3라운드 대국 시청

SW News 읽는 시간 약 5분

페어바둑 월드페스티벌에서 한국 팬들이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한 대국이 펼쳐졌어요.

9월 26일 오전 9시 30분 진행된 예선 3라운드에서 변상일 9단·최정 9단 조가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9단·이야마 유타 9단 조와 맞붙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정상급 기사들이 한 팀씩 짝을 이룬 만큼, 일반적인 개인전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대국이었어요. 공식 대국 기록에서는 변상일·최정이 흑, 이야마 아사미 조가 백으로 출전했고, 결과는 백 불계승으로 기록됐습니다.

3라운드가 중요했던 이유

이번 대국을 볼 때 가장 먼저 알아둘 부분은 예선 3라운드의 성격이에요.

이번 페어바둑 월드페스티벌 예선은 4개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이었고, 3라운드는 본선 진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승부였습니다. 대회 자료에 따르면 1·2라운드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팀들이 3라운드에서 맞붙어 승리하면 본선에 진출하고, 패하면 탈락하는 구조였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한 판의 승패를 넘어 4강 진출권을 놓고 펼쳐지는 승부라는 점에서 더욱 집중해서 볼 필요가 있었어요.

변상일·최정 조합에서 볼 부분

페어바둑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역시 두 기사의 호흡이에요.

개인전에서는 한 명의 판단으로 다음 수가 결정되지만 페어바둑에서는 두 기사가 번갈아 착수합니다.

앞선 기사가 어떤 의도로 돌을 놓았는지 빠르게 읽고, 다음 기사가 그 생각을 이어가야 해요.

특히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에서는 이 호흡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변상일 9단과 최정 9단이 어떤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전투를 선택하는지, 반대로 실리를 챙기면서 안정적인 방향으로 바둑을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면 재미있어요.

일본 페어의 대응도 관전 포인트

상대팀 역시 만만치 않은 조합이었어요.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9단과 이야마 유타 9단이 한 팀으로 출전하면서 한국팀과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페어바둑에서는 상대방의 실력뿐 아니라 두 사람의 판단이 얼마나 빠르게 하나의 방향으로 모이는지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번 대국에서는 일본 페어가 한국팀의 착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음 수로 연결했는지를 보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에요.

특히 중반 전투가 시작된 이후에는 어느 팀이 상대의 의도를 먼저 파악하고 주도권을 가져가는지를 집중해서 보면 좋습니다.

30초 착수제에서 나오는 긴장감

이번 대회는 한 수당 30초가 주어지고 별도로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런 시간 설정은 페어바둑의 긴장감을 더욱 높여요.

일반적인 바둑처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음 수를 계산하기보다는, 앞선 파트너가 놓은 돌의 의미를 빠르게 파악하면서 자신의 판단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중계 화면을 볼 때는 단순히 집 차이나 승률 변화만 보는 것보다 착수가 이어지는 속도와 전투 직전의 선택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재미있게 볼 장면은?

이번 대국에서는 초반 포석보다 중반 전투 과정을 집중해서 보는 것을 추천할 수 있어요.

페어바둑에서는 한 번 전투가 시작되면 한쪽 기사가 만들어 놓은 전술적 상황을 파트너가 즉시 이어받아야 합니다.

이때 두 기사가 같은 방향으로 판단하면 공격이 빠르게 연결될 수 있지만, 판단이 엇갈리면 예상하지 못한 형태가 만들어질 수도 있어요.

바로 이런 부분이 페어바둑만의 묘미입니다.

또한 한 번의 실수가 개인전보다 크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포인트예요.

결과보다 과정이 재미있는 대국

이번 변상일·최정 vs 이야마 아사미 조의 대국은 결과적으로 이야마 아사미 조의 백 불계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페어바둑을 처음 보는 분이라면 결과만 확인하기보다는 두 팀이 어떻게 호흡을 맞추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더욱 재미있어요.

특히 변상일 9단과 최정 9단이 앞선 수를 어떻게 해석하고 다음 수로 연결했는지, 일본 페어가 그 흐름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비교해 보면 일반적인 바둑과 다른 페어바둑의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변상일·최정 조합과 우에노 아사미·이야마 유타 조합의 맞대결.

한국과 일본 정상급 기사들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 이번 대국은 페어바둑이라는 종목 자체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었던 승부였어요.

다음에 페어바둑 경기를 볼 때는 누가 좋은 수를 뒀는지만 보지 말고, 앞선 기사의 판단을 다음 기사가 어떻게 이어가는지​를 함께 살펴보세요.

그 순간부터 페어바둑의 색다른 매력이 훨씬 선명하게 보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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